최근 학원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테리어를 너머 온도, 공기조절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작은 학원들은 쫓아가기 힘들 지경인데요 그중에서 학원용 공기청정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공기청정기, 공기조절기
시대인재의 공조기
아마도 공기조절기에 대한 시작은 대치동 시대인재가 시작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학원들도 시도 했었겠지만 학원가에 소문이 시작된 것은 대치동 시대인재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름도 모르는 고급형 공기청정기를 천정에 설치한 것입니다. 소문이 날 수 있도록 어떤 제품인가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고 합니다.
시대인재의 인테리어
시대인재의 최고급 인테리어는 늘 화제였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고급 인테리어를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원가에서는 "시대인재에서 한 인테리어 업자를 그대로 썼다"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학원에 방문하면 인테리어가 멋있다고 한마디 하면 바로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시대인재를 검색하면 목동 시대인학원의 공조기를 시공한 업체의 홍보글이 나옵니다. 시대인재라는 키워드는 학원가를 넘어 인테리어 업계, 공조기 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분필가루 날리는 학원
학원은 분필가루가 날리는 먼지가 많은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칠판을 사용하는 학원에 가면 칠판 밑에 분필가루를 보며 강의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진행됐는지 가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분필가루 등을 보며 학생들과 강사들의 건강을 생각해 보곤 합니다.
조금 열정적인 곳은 천정공사를 합니다. 인테리어 공사에서 시공비는 천정공사의 비용이 제일 비쌉니다. 전기까지 진단받아야 하는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갑니다. 보통은 에어컨 때문에 천정 공사를 이때 천정형 공기 조절기까지 설치하면 최상입니다. 에어컨의 특징이 찬바람인데 찬바람은 위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구조이기에 스탠드형 보다 효율이 좋고 소음도 적습니다.
문제는 칠판과 분필입니다. 화이트 보드로 바꾸면 되지만 화이트보드는 학원 같지 않습니다. 아무리 청소해도 분필가루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이럴 때 사용하는 물품이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입니다. 가습을 해서 분필가루가 가라앉게 하고 공기청정기를 통해 분필가루가 안 날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에 습한데 가습을 하고 공기청정기까지 돌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조기가 있으면 일부 해결되는 문제인데 그럴 수 없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가 보이지 않으므로 될 수록 고급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청정 기능보다 보이는 것에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학원에서 쓰는 물건 중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은 다 검색해 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과 조금 달라야 합니다. 학원의 물건이 고급형인데 집에서 같은 것을 쓴다면 이건 학생에게 자랑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것보다 약간은 고급형으로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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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기 청정기가 거기서 거기고 용량 정도의 차이입니다. 샤오미에서 나온 저가 공기청정기를 여러대 놓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은 강사가 공간을 지배하고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약간의 사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케어하는 제품들은 인테리어 소품을 겸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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