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들이 좋아하는 강의 용품, 분필, 칠판, 지우개

수업하는 강사들이 좋아하는 물품 몇 가지를 골라 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도 있고 덜 까다로운 강사들도 있는데 강의를 좀 한다는 강사분들은 본인 만의 물품을 구비해 주면 기뻐합니다. 강사들이 많이 썼던 물품들 몇 가지를 골라 봤습니다. 

 

 

분필

하고로모분필

먼지가 덜 날리고 색상이 선명해서 과거 유명 강사분들은 이 제품을 일본에서 수입해서 썼습니다. 칠판도 좋아하는 문교 칠판이 있어서 공사를 다시 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분필 중 강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분필이 하고로모 분필입니다. 

 

일본제품이라 꺼리는 마음이 생기겠지만 몇년 전 한국의 청년이 찾아서 기업과 설비를 인수받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후일 따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2015년 하고로모의 3대 사장님이 건강악화로 생산이 중단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세종몰을 운영하던 신형석 대표가 찾아가 간청을 했고 상표를 유지시켜 줄 '한국인'에게 사업권을 인계하였습니다. 

 

신형석 대표도 학원 강사 출신으로 2009년부터 무역회사를 차려 하고로모를 수입했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분필이니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혹 외국의 학원 강사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때 선물로 주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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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로모 탄산 형광 분필

 

문교분필

하고로모 분필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뻑뻑하고 잘 안 지워진다고 본인의 스타일은 문교가 맞다고 고집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문교 분필은 상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로모가 일본 제품이 아니라 하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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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 탄산 분필 10p

 

 

칠판 지우개

칠판지우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칠판지우개를 누가 청소해 주고 있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원장보다 강사가 나이가 어리니 당연 강사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누구나 할 수 있는 허드레 일은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강사들을 배려한다면 별도로 청소하는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학원에서는 조교 또는 장학생이라 해서 특정 학생들이 그 일을 전담하면서 강사를 편하게 해 주고 강사의 격을 세워줬습니다. 칠판지우개의 비용을 아끼는 것보다 쉽게 청소하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 가서 세탁을 하는 것이 강사에게도 학생에게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환경 문제는 둘째로 하고 학원은 조금 넉넉해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면 지우개용 소용 세탁기와 탈수기를 설치해 두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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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 칠판 보드 멀티 지우개 리필용 패드 10p + 멀티 지우개 세트

 

 

종이 

강사들은 프린트 물이나 인쇄물을 많이 사용합니다. 유명강사들은 별도의 인쇄장비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구비해야 한다면 종이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용지는 A3와 B4사이의 8절지 규격의 국산 미색 모조지 80g을 사용합니다. 과거와 같은 신문용지와 같은 거친 종이는 아니지만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복사 용지와 같지 않습니다. 

 

정확한 규격으로 수능 시험지나 학교 시험자와 동일한 것으로 인쇄할 수 있다면 베스트입니다.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는 못하고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이 미색 모조지 100g입니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강사분들은 이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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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페이퍼 미색 모조 100g

 

칠판

학원의 칠판은 전자칠판, 분필칠판, 화이트보드 등 3종류를 많이 사용합니다. 전자 칠판은 예외로 하고 화이트보드를 많이 쓰기는 하나 영상 촬영 때 빛 번짐이 있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사들은 칠판 필기 연습을 상당히 하는데 대부분 분필 칠판을 기준으로 연습합니다. 분필 칠판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법랑칠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많이 날리지 않고 깨끗하게 지워지고 빛 반사가 심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칠판은 빔 프로젝트의 스크린 역할도 함께 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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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의 분필이 하고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