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화상영어를 권하지 않습니다. 자유학기제가 끝나는 중학교 2학년부터는 상대평가 점수가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중2, 중3의 화상영어는 취미의 영역으로 가야 합니다. 물론 게임, 드라마보다 화상영어를 좋아한다는 가정에서 입니다.
중학생에게 화상영어가 필요할까?
화상영어가 필요한 중학생
반대로 화상영어가 필요한 중학생이 있습니다. 수업이 영어로 진학하는 국제고, 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입니다. 시험으로 성적을 나누긴 하지만 발음이나 해외 문화를 쫓아가야 하기에 화상영어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입시컨설턴트나 학원에서 가이드를 해 줍니다. 그때 결정하면 됩니다.
국제고, 외고에 진학 희망
국제고나 외고의 경우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국제고가 아닌 국제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반드시 병행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화상영어보다는 전담 강사나 학원에서 채용한 원어민을 통해 수업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진학 후에 진행되는 수업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화상영어 과정에서 미국교과서 과정 등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까지는 미국교과서가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고학년이 되면 학교의 특징에 맞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제주도나 송도 등 국제학교가 있는 지역의 학원에서는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수학이나 과학 등의 과목을 지도합니다.
어학이 취미인 학생
외국 학생들이 한국 드라마나 음악을 듣고 한국어를 배우듯 영어 자체를 즐기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게임이나 드라마 등과 같이 영어에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들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네이티브와 만나 그 나라의 문화를 즐긴다면 화상영어를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화상영어를 시키지 않더라도 채팅 어플 등을 통해서 이미 전 세계 학생들과 교류를 하고 있을 겁니다.
음악, 디자인 계열
희망 진로가 음악이나 디자인 계열인 경우 영어를 미리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영어 또한 이 시기에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는 고등학교, 대학입학 후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때 필요해서 시간을 따로 떼어 영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해도 영어만큼은 놓지 않고 틈틈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악, 디자인은 문화입니다. 그것도 최고의 문화권,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중학생에게 화상영어를 권하지 않는 걸까?
상위권 대학 진학 희망 학생
최근의 입시는 고등학교부터 경쟁이 시작됩니다. 특목고, 자사고 등 특별한 학교가 200개 이상입니다. 해당 고교는 중학교 때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각 과목의 성적을 상대평가 하기 때문에 소홀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영어는 회화를 평가하지 않고 중학교 영어 성적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시기는 내신학원의 지도에 따라 영어 학습을 하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화상영어까지 해서 영어를 질리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학교 영어 시험
회화는 Positive 방식으로 칭찬합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을 칭찬해주고 새로운 시도에 대해 칭찬해 줍니다. 교정 방식의 수업은 시험이나 입학, 취업 때 사용하는 수업입니다. 반면 필기시험이나 듣기 시험은 함정을 파 두고 진행하는 Negative 방식으로 감점하는 방식입니다. 모르는 것과 실수한 것을 동일하게 취급합니다.
예를 들면 회화에서 'h'의 발음을 '에이치', '헤이치'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시험에서는 'z', 'g' 발음을 들려 주며 구별하게 하고 못하면 틀렸다고 합니다. 이런 시험 방식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자체보다 기본적인 학습 후 문제 유형 등에 맞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화상영어는 수다를 떨기 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후순위로 해도 됩니다.
혹 중학생이 화상영어를 병행할 계획이라면 아래 블로그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영어 집중
국제학교나 해외 유학, 어학연수 등을 갈 계획이 아니라면 중학교 때 수능 영어 절대평가 1등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평가이기에 먼저 1등급 정도의 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지필시험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영문법 관련해서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중학교 때 미리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영어회화는 즐겁게 하되 영어 시험은 철절하게 하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혹시 이 시기 미국 음악이나 영화 등에 빠져 영어에 집중한다면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학원에 보내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적정한 학원이나 선생님을 찾아주면 됩니다. 물론 97% 이상의 학생들은 영어 자체를 즐기기 않습니다.
참고. 국내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어떤 영어학원을 가든 레벨테스트를 하면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외국에 있다가 온 학생들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의 성적표 보여주며 비교합니다. 이후에 학원을 다니면서 개선되는지 설명을 해 줍니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레벨테스트니 그러려니 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어떤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런 시험은 미국인, 영국인 학생도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
수능 시험 내신 시험
현재까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시험은 수능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입니다. 절대 평가지만 배경 지식이 어느정도 수반되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이 시험을 봐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차라리 이 시험에 집중해서 빨리 목표에 다다르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교 2학년부터는 학교 내신, 수능이 중요합니다. 영어회화는 취미영역으로 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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