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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학원/학원이야기

상대평가가 시작되는 중2, 초등학교 4학년 성적이 중요한 이유

by 라 lahh 2024. 8. 20.

상대평가가 시작되는 시점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입니다. 중1은 자유학기제로 상대평가를 하지 않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등수가 나옵니다. 이때 받은 성적으로 뒤집는 것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보는 학년은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성적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절대 평가는 몇 점이냐가 중요합니다. 같은 점수의 학생이 많이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반면 상대평가는 점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몇 등이냐가 중요합니다. 시험 문제를 아주 어렵게 내서 평균 10점이 나온다 해도 1등만 하면 됩니다.

 

참고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의 개념 정확히 이해해 보기

 

수능 절대평가 상대평가 개념 정확하게 이해해보기, 내 자녀 내 학생 등수 올리기?

수능 절대평가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과연 절대평가가 지금의 상대평가의 대안일까요? 이번 글에서 조금 깊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수능 절대평가 상대평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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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상대평가

서울대 정원은 정해져 있습니다. 특정 점수를 통과한다고 서울대에 진학하지는 못합니다. 정원 안에 들어가는 성적이어야 하는데, 다행히 모집 방법이 수능뿐 아니라 내신, 농어촌 전형 등 다양한 상대평가가 있어 여러 계층의 학생들 입학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반대로 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의 학생도 진학이 어렵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래도 전국 1등은 서울대 어느 과든 진학할 수 있습니다만 상대평가라는 것은 절대 평가의 점수와 상관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상대평가는 중학교 2학년부터

상대평가가 시작되는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입니다. 이때부터 과목별 점수와 함께 등수가 표시됩니다. 과목별은 물론 전 과목의 반석차, 전체석차도 표기됩니다. 

 

중학교 2학년 이전 등수는 정해져 있음

중학교 2학년 때 등수를 확인했다는 것은 결과를 확인한 것뿐입니다. 그 이전의 등수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수학이나 국어 과목의 100점이 상대평가의 기초 점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개 틀린 것과 모두 맞춘 것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맞춘 학생은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려 하기에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첫 단계

절대평가 그리고 쉬운 시험에서 중요한 스킬은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것만으로 수능에서 만점은 아니더라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 출신들의 후배들에게 물어보면 초등학교 때부터 거의 만점을 받으며 주목받았다는 후배들이 대부분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역전한 케이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시험 문제가 어려우면 성적이 좋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이나 점수가 비슷합니다. 반대로 시험문제가 아주 쉬워도 점수가 비슷합니다. 이런 경우 변별력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험문제가 적정하게 어려우면 변별력이 커집니다. 머리 좋은 학생이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시험은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진지하게 공부하면 80점 이상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차분하게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의 성적이 중요한 이유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에서 학습 난이도가 급속하게 어려워집니다. 유치원, 초1, 초2 때 쉬운 과정을 되풀이하다 3학년, 4학년이 되면 문제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학년은 정확히 초3입니다. 수학에서 나눗셈이 나오고 숫자가 커지는 시기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학생이 흥미를 잃으면 복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유의미한 성적은 초등학교 4학년 성적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개략적으로 학생의 위치가 파악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 이후부터는 최상위권 학생이 있고 나머지 학생들이 노력하면서 쫓아가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잡힙니다.

 

가장 집중해야 될 시기는 초등학교 3, 4학년

아쉽게도 인생에서 가장 생각 없이 즐거워야 할 초등학교 3, 4학년 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이 됩니다. 이 시기 부모의 나이는 40대 전후로 인생의 황금기이면서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서 맞춰주는 시기기도 합니다. 

 

대입에 관심이 많다면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 대입을 위해 할 수만 있다면, 성적보다는 차분하게 앉아 있는 것, 실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흥미를 느끼는 곳에 집중해 준다는 것도, 집중하면 차분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분함을 경험하면 다른 분야로도 확대가 가능합니다.

 

이 시기를 놓쳐도 가능합니다만 학생이나 학부모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이미 도달한 학생들을 역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보낸 결과가 보여지는 시기가 중학교 2학년 1학기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까지 절대평가로 같은 100점이라도 중학교 2학년 1학기 때 등수가 생깁니다. 1개 과목의 점수 뿐 아니라 전체과목, 수업 중 진행된 수행평가까지 반영 되면서 등수가 정해집니다. 

 

맞춤학습

이 시기 소수 공부방 등을 통해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단기 성적 관리보다는 습관형성을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습관은 오랜 시간을 투입해야 가능합니다. 즉 공부방, 소형 학원을 통해 차분해 지는 습관, 몰입하는 습관, 생각하는 습관 등을 형성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찾았다면 집보다 그 공부방 또는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이 형성된 후에는 학생 스스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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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초 3, 4학년 때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학원, 공부방에 집중해서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을 들이기 위함이 1번이며 다른 진로 계혹, 학습계획이 있더라도 그 시기는 집중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하고 시간을 최대한 투입하는 중요합니다. 자녀와 보내는 체험과 놀이는 그 후에 진행해도 됩니다. 반면 그 시기 습관형성을 하지 못하면,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효과를 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