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잘 팔리면 나머지는 따라 팔리는 법칙, SKT에서 파는 요금제를 보면 알 수 있다.
SKT 결합상품
SKT or KT
스마트폰을 살 때 아이폰 또는 삼성폰을 사는가? 아니면 SKT 또는 KT를 사는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과거에는 SKT를 많이 샀다. 이동통신 초기시절 통신이 잘 되는 주파수를 지녔던 SKT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뛰어든 사업자 특히 PCS 사업자(한솔 018, LG 019, KT 016)는 불리했고 저가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 통합되고 남은 것은 SKT, KT, LG 3사다.
SKT를 먼저 고르면 일단 불리해진다. 1위 사업자라 별로 할인이 없다. 1위 사업자는 할인을 해서 시장을 장악하고 싶어도 시장 점유율 50% 선에서 유지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결합 상품이다. 일종의 끼워팔기인데 끼워팔기와는 조금 다른 영역이다. 무작정 스마트폰 기계를 싸게 줄수도 없어서 집 전화를 무료로 준다든지, 집 인터넷을 싸게 해 준다든지... 집에서 사용하는 통신 요금을 묶어서 싸게 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른 상품을 결합해서 싸게 하는 방식이니 법적으로 막지 않는 한 문제가 없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결정했을 때
자 여기 부터 시작이다. 스마트폰을 산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각종 상품들이 덕지덕지 붙기 시작한다. 기기를 먼저 샀는데 그게 빚이니 할부 수수료를 내라고 한다. 그게 연 5.8%였다. 과거 대출 금리가 1% 였을 때도 5.8% 였다. 그 사이에 있는 할부금융이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다. 그리고 SKT 상품 기획실에 수십 명이 앉아 각종 머리를 써서 만들어 낸 특정 상품을 3개월 100원 또는 3개월 무료 가입 등의 조건으로 상품이 붙는다. 또 특정 요금제를 3개월 써야 할인을 해 준다며 월 100기가 이상의 상품을 권유한다.
여기서 SKT에 안가면 모두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
kT의 추격전략
2위 KT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법으로 금지했던 GPS장비가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법도 바꾸어 아이폰 수입을 했다. 그리고 아이폰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시장 탈환을 노렸다. 그러다 보니 삼성이 자극을 받았다. 아이폰에게 시장을 마냥 뺏길 수 없으니 이어폰, 충전기 등 비싸게 매겨진 가격의 상품을 10만 원 등의 싼 가격으로 준다고 홍보를 한다. 물론 KT뿐 아니라 SKT, LGT에게도 같이 제공하는데 방식이 약간 약간 다를 뿐이다. 모든 집에 있었던 KT 전화는 힘이 없다. KT 이동통신을 쓰면 KT 전화를 무료로 준다고 광고하면 제살을 깎아 먹을 뿐이다. 인터넷 요금제와 묶는 정도
LG의 생존
LG는 공격자의 입장이다. 이동통신은 적자고 인터넷은 흑자, 단말기의 강점으로 사업을 해 봄직 했는데 단말기 사업에서 결국 철수했다. 셋다 강점이 없으니 낮은 요금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고객이 찾는 한개의 핵심 상품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관련 상품을 묶어서 싼 값으로 보이게 팔 수 있다. 이것을 결합상품이라 부른다. 그래야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품에 관련된 세금도 내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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