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는 내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모르는 사람들로 부터 시작된다. 그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공무원은 친절하지 않다는 점, 친절하게 다가오면 뭔가 있다는 의미다.
공무원은 친절하지 않다
일부러 제목을 자극적으로 썼다. 사기꾼들은 당신의 돈을 노릴 때 순서는 다음과 같다.
* 혜택이 있다. (당신의 호기심 자극)
* 돈이 제공된다. (당신의 욕심 자극)
* 여기까지 성공하면
* 그런데 말이다. 그 돈을 받으려면 카드 정보가 필요하다. (또는 입금을 해야 한다.) (네!라고 하면 끝)
혜택이 있다
보통은 "혜택이 있다."라고 말한 후, 이 지점에서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한다
'여기는 어디다.', '나는 누구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한다.
"확인해 보라"
확인을 하면서 (당신이 안심을 한다 생각되면) 돈 이야기를 꺼낸다.
사기의 마지막은 당신의 돈이다.
기승전 카드번호 또는 입금이다.
...
난 옛날에 뭐였다
당신의 확신을 얻어가는 도구들은
'난 지금 공직자다.'
'난 과거에 뭐였다.' 이런 표현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왜 당신에게 친절해야 하는가이다. 그래서 진짜 사기꾼들은 더 불친절하게 하기도 한다. 다만 돈이 오갈 때는 평소보다 살짝 고개를 숙이지만...
사기는 지인사기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2가지로 나뉜다.
먼저 지인사기는
. 알던 사람이 사기 치는 경우
. 지인이 되어서 사기치는 경우
. 지인인척 하는 사기 등 3가지로 나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는 보통 일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기(보이스 피싱 등)가 많다.
이들은
. 경찰, 검찰 등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사기
. 보조금 등의 모르는 혜택을 가장한 사기
. SNS 로맨스를 가장한 사기 등이 있다.
이 사이에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의 사기들이 있는데 예민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별도로 다루겠다.
이번 글의 주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다.
사기극의 시작은 당신의 이름을 불러 주는데 부터 시작한다. '너는 누구다. 맞지?' 정도에서 시작한다. '가게를 하고 있는 홍길동이다' 이 정도의 정보로 시작해서 지인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보를 한두 가지 정도를 더 사용하기도 한다. 가령 휴대전호라든지 가족의 이름이라든지...
그리고 이들이 사용하는 멘트는 일관되어 있다.
"확인해 봐라"
이 말을 하지 않을수록 고수이나 은연중에 하게 되어 있다. 사기 치는 사람이 더 급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드리는 한 가지 조언.
공무원이 은행원이 친절한 건 상담창구 직원뿐이다. 다른 사람이 친절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친절하게 나오면 아쉬운 게 많은 사람이다. 경계등을 켜야 한다. 좀 더 나아가면 모르는 사람이,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 친절하면 더더욱 경계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쓰게 만들려는 사람이 친절할 뿐이다. 슬프게도 이게 사실이다. 아니면 진짜로 어려워지면 진짜 친절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면 인생이 비참해졌다는 뜻이다.
내가 멀쩡할 때
* 공무원은 결코 친절하지 않다.
* 물건 파는 사람이나 내게 간절하게 필요한 게 있는 사람이 친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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