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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탐구

아름다운 사기꾼? 살해범? 이쁜 사람이 그럴리 없다고???

by 라 lahh 2023. 3. 15.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의 대부분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인물들을 많이 보고 자라서 인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면 그럴 리 없다고 뇌가 반응하는 것 같다. 그런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내고 범죄를 저지를 사람을 옹호하기까지 한다. 

 

 

예쁜 사기꾼 이야기

예쁜애가 그럴리 없다는 사기

중국의 칭첸징징

그래서 예쁜 얼굴, 매력적인 얼굴은 사기에 쓸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은 2018년 쓰촨성 출신의 19세 여성 칭첸징징이다.

 

 

칭첸징징은 웨이보에 체포영장이 올라간지 12일만에 자수
 
 

2018년 11월, 쓰촨성 경찰은 사기 일당의 수배 전단을 배포했는데, 그중 한 명인 칭첸징징이 주목을 받았다. 칭젠징징은 당시 19세, 7명으로 구성된 조직원들과 함께 술집이나 찻집에서 취객을 상대로 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였다. 그중 2명이 체포되고 나머지는 공개 수배령이 내려졌다.

 

당시, 경찰은 칭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체포하면 1000~3000위안 (약 18만원 ~ 54만 원)의 포상금까지 걸었다. 매체에 따르면 1999년 생인 칭첸은 학교에서 미모로 유명했으며 외모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쓰촨성은 판다곰이 서식하는 곳으로 삼국지에서는 유비가 있었던 촉나라다.

 

예쁜애가 정말 그럴리 없다?

예쁘면 화제가 되는 건 당연할 듯 한데 뇌 속 깊숙이 보호하고 동정해야 한다는 반작용이 나오는 듯하다. 인간의 DNA에는 그런 인자가 포함된 것일까? 

 

얼짱수배범 이미혜

 

호주 절도범 조슬린 레어드, 머그샷 공개 후 하루만에 자수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살인자에게도 구명운동이 생기기도 한다. 외모가 번 듯하면 그냥 재능 있는 사람 정도로 여기고 조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평소 자신에게 매일 3~4명씩 데쉬해 오는 외모를 지니지 않았다면 말이다.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 (당시 115명 전원사망)의 주범 김현희
 
 
 

 

 

 

글. 가생연 

2022년 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