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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새로운 학원 이투스 기숙학원, 강남 청솔기숙학원 이름 변경

by 라 lahh 2023. 12. 8.

이투스에듀에서 새로운 기숙학원이 나왔습니다. 이투스기숙학원, 거기서 거기가 아닌 기숙학원을 만들겠다며 새롭게 시작한 도전 같습니다. 이투스에듀에서는 다양한 학원을 많이 시도합니다. 만년 2위라 새로운 시도로 돌파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투스로고

 

새로운 이투스에듀의 기숙학원

새로운 이투스에듀의 이투스 기숙학원은 단과 강사들이 출강하는 기숙학원과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호텔형 숙박시설까지 내세우고 있는데 종합적으로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투스에서 시도하고 있는 학원 브랜드들

브랜드 명 내용 비고
강남하이퍼 2017년 강남청솔과 함께 운영하다 강남청솔을 강남하이퍼로 변경 현 강남하이퍼, 강남하이퍼 목동관 운영 중
두개의 기숙학원 있음
이투스 앤써 2019년 스카이캐슬에서 소개되는 최고급형 학원으로 출발 이투스앤써 목동이 강남하이퍼 목동으로 변경
이투스 네오 2020년 일산 남경학원 인수 후 단과, 독서실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 일산 5A가 유사한 방식 (기획을 같은 분이 함)
이투스 247 2017년 독학재수학원, 프랜차이즈로 기획 기숙 2곳은 직영, 나머지 기숙은 협력
2023년 이투스247 용인 기숙이 강남종로엠기숙학원으로 변경
(강남)청솔학원 관리형 재수종합학원 강남대성, 종로 등과 경쟁해 왔던 곳 일산, 부천, 분당, 평촌, 강북 등 5개 직영학원 운영 중

 

이투스 기숙학원 특징

인강강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인강강사들이 강의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차별화 포인트가 인강강사들이 직접 수업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투스 최고 인기 강사인 정승제, 이지영 선생님 출강하는 여부가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 국어 김민정, 신영균, 그믐달, 방동진 샘 등을 비롯 최선묵, 이남승, 전홍철 샘 등 쟁쟁한 분들이 강의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과거 대치동에서 경제와 윤리로 유명했던 이병철 샘이 강남 청솔에 출강을 해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영어 최원규 샘이 일산 청솔에 출강을 하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병철 샘은 그때 시작한 출강을 지금도 일산, 평촌, 부천 청솔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삽자루 샘의 SJR 기숙학원에 삽자루 샘을 비롯 설민석, 최진기, 최원규 샘 등을 비롯 유명강사 출강을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학생들이 몰렸고 첫해에 실적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인기 강사들이 빠진 이듬해부터는 학생들 관심이 멀어져 미달이 되면서 사라졌습니다.

 

SJR 기숙학원과 같은 이벤트 성 짙은 학원이 아니라 재수 전문 학원에서 인강 강사로 승부를 보겠다고 하니 그렇게 허망하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강사외 관리

학습 매니저, 취약과목 전담 강사, 관리 담임, 입시 컨설턴트가 붙어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입체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이 과연 강점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 영역을 나누어 관리하는 점은 분명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누구의 책임도 아닐 수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시설과 식사

식사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투스에듀에 급식을 공급하는 업체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청솔학원을 담당하는 업체부터 과거 청솔학원의 임원이 운영하는 급식업체, 대기업 급식업체까지 3~4군데에서 경쟁을 합니다. 이 기숙학원은 어디에서 운영하지는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숙소는 2인실, 3인실, 4인실까지 운영하고 개별 세탁관리, 헬스장, 카페식 자습실, 편의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투스 브랜드

이투스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하는 첫 학원, 이투스는 문법적으로 맞지는 않지만 Easy to Study라는 문장에서 가져온 것으로 쉽게 공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 누드교과서가 과외 선생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쓴 철학이 여기서 나옵니다. 2003년 설민석, 문명, 김한상, 최종성, 하석훈 강사 등이 온라인 인강 강사로 참여하면서 온라인으로 유명해집니다. 이투스라는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형태였던 이투스 247과 단과형 모델 이투스 앤써, 이투스 네오에서 사용했지만 이투스 단독으로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결론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학원이 새로운 브랜드를 낼 때는 운영진이 상당한 각오를 합니다. 성패 여부에 따라 사업이 지속할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경우 실험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들긴 하겠지만 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대입이라는 목적은 같은데 기존 학원 대비 새로운 브랜드에서는 더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진학 실적이 좋은 학원은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합니다. 학생들을 내 보낸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관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경쟁을 통해 진학실적을 올리는데, 새로운 학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강사와 관리 샘들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게 맞으면 대박이고 아니라도 기존의 학원 정도의 실적을 냅니다. 

 

그래서 새로운 브랜드가 나오면 관심을 갖게 되는 겁니다. 새로운 브랜드가 성공을 하면 이듬해 부터 가격을 올리고, 조건을 까다롭게 합니다. 올해는 첫해니 가격을 높게 받지 못할 겁니다. 기숙학원을 검토 중에 있다면 가볍게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