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는 편차가 많이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지방 학생의 경우, 여건이 된다면 재수는 서울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실력이 안되는데 서울로 올라와 재수를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지방이라 해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대전, 강릉, 원주, 제주 등에서의 재수를 뜻 합니다.
서울대 진학생을 많이 배출하는 고교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
쉽게 서울대 진학생이 높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의 학교를 뽑아 보겠습니다.
2023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구과고 43명 (수시 37+ 정시 6), 광주과고 38명 (수시 38), 세종영재고 32명 (수시 31명, 정시 1명), 상산고 28(수시 4명, 정시 24명, 전국 자사고), 부산 한국영재 28명 (25+3), 대전과고 27명 (26+1), 강원 민사고 27명 (21+6, 전국 자사고), 포항제철고 22명 (13+9, 전국 자사고), 대구 대건고 13명 (5+8, 광역 자사고), 공주 한일고 13명 (7+6), 김천고 11명 (9+2, 전국 자사고), 아산 충남삼성고 11명 (수시 11, 광역 자사고), 울산 현대청운고 11명 (2+9, 전국 자사고), 대전 대성고 10명 (7+3, 광역 자사고), 진주 경남과고 9명 (수시 9명), 광양제철고 9명 (8+1, 전국 자사고), 남해해성고 9명 (8+1, 일반고), 대전고 8명 (수시 8명, 자공고), 부산과고 8명 (6+2), 부산 국제고 8명 (7+1), 부산일과고 8명 (수시 8명), 세종 국제고 7명 (6+1), 경남 창원과고 7명 (수시 7명) 등
이상의 학교가 수도권을 제외한 서울대 진학 7명 이상인 학교입니다. 여기에는 예술고, 특성화고 등은 제외 하였습니다.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해서 뽑는 전국 자사고, 광역 자사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를 빼면 남해 해성고가 유일합니다. 그런데 남해 해성고도 자율학교 변경 후의 실적이라 지방에서 서울대에 7명 이상 진학 가능한 일반 고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서울대 진학생이 많았던 강원도의 춘천고, 원주고, 강릉고, 충청도의 천안북일고, 제주도의 오현고, 제주일고 등과 같은 서울대 진학생이 많았던 학교 이름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과학고, 외고, 국제고, 전국 자사고, 광역 자사고로 학생들이 몰려 중학교 때 상위권 10% 이내의 학생이 선발되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명문학교가 특목고와 광역 자사고로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외의 학교에서 종합석차 전교 5등 내외가 된다면 학교장 추천 수시로 진학할 기회는 생깁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 최저 등급을 맞춰야 진학 가능하기 때문에 많아야 2~3명, 재수생 포함해도 5명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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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재수
위의 학교 출신들이 아니라면 각 학교에서 전교 20등 이내 정도의 조건을 갖추어야 재수해서 의미 있는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재수를 해서 서울대나 한의치약 대를 희망한다면 전교 5~10 이내의 성적이어야 합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지역에서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의 숫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고, 경상남북도에 22%, 충청도에 10%, 강원도 9%, 전라도 9%, 제주도 1% 정도로 흩어져 있고, 고교생의 비율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강남대성, 메가스터디, 강남하이퍼, 러셀, 청솔 학원 등에서 기숙학원을 늘리고 있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있는 재수생들은 지역을 떠날 확률이 큽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재수를 선택하려 한다면
여건이 된다는 가정에서 이야기 합니다. 일반고에서 고교 국, 영, 수, 과탐 중 4개 과목 중 전교석차 또는 모의고사 석차 6% 이내에 3개 과목이 없다면 수도권 학원에 진학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숙학원이나 기숙독학학원을 우선 권합니다. 다른 지역 학생들의 분위기를 봐야 하기에 전국단위 기숙학원을 권합니다. 대형학원의 대구, 부산, 포항, 울산, 창원, 광주, 전주 지점에 강사들이 KTX로 출강하긴 하지만 힘들어합니다. 지역의 재수학원에 가겠다면 KTX역 근처의 학원, 서울에서 유명학원에서 강의 중인 강사들이 내려올 수 있는 학원을 권합니다. 강사들은 KTX, SRT로 1시간이면 출강이 가능한 대전 정도까지는 다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학원은 커리큘럼, 강사, 건물이 다 입니다. 셋 중에 커리큘럼(브랜드, 모의고사 등)만 같은 경우, 브랜드 사용료도 내야 해서 브랜드만 이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친척집이나 자취, 고시원 등을 통해 대치동 또는 강남학원가를 이용하려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차리라 서울에 있는 학교에 진학을 해서 반수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때 자취하면서 재수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학교 다닐 때 반수는 근처 학원에 다니더라도 시기가 되면, 꼭 기숙학원으로 들어가기를 권합니다. 재수는 어설프게 하면 후일 후회가 됩니다.
단 논술로 승부를 본다는 경우라면 대치동 근처에서 자취하면서 대형 논술학원에 다니는 것은 고민해 봄직한 방법입니다. 단, 수능 최저점이 나오고 논술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경우에 한 해서입니다. 서울에 있는 모든 상위권 대학 신입생들도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 재수를 한다면 차라리 독학 재수학원으로
3개과목 3합 5가 나오는 정도라면 지역의 프랜차이즈 독학재수학원을 권합니다. 이유는 입시정보 때문입니다. 입시 정보라는 것은 모수가 많아야 하고, 상위권 평균이 있어야 분석 때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전년도의 기록으로 올해를 가늠하고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균데이터가 부족한 브랜드가 없는 독학재수학원은 권하지 않습니다. 대치동의 유명 학원들도 대형학원에서 발표하는 데이타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그 정보를 얻으려고 직원을 그 학원에 수강시키기도 할 정도입니다.
독학재수학원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단 학원이 입시 정보를 얻기에 좋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 이야기의 전제가 서울지역의 최상위권 대학 및 한의치약 대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대학에 서울 대형학원 출신의 진학생 수가 월등하게 많기 때문입니다. 이외의 학원에서도 나오긴 하지만 절대 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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