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으로 구입했던 실리콘 라면포트, 2022년에 구입한 아이템입니다. 원래는 스테인레스 분리형 포트를 들고 다녔는데 보다 편리할까 싶어 하나 더 구입한 것이 실리콘 라면포트입니다.
실리콘 라면포트의 장점
햇반을 넣을 수 있는 사이즈, 누르면 크기가 줄어들어 포장하기 좋은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평소 못 보던 소재의 아이템이었기에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여행 갈 때 포트를 가져가는 이유는 커피물 끓이기, 라면 끓이기 등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호텔에도 포트가 구비되어 있으나 그 포트로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남의 집(호텔) 물건에 라면 비린내를 남기는 결례를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 이 때문에 포트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하나라도 줄여야 하는 가방의 부피가 커지는 것이 문제인데, 그래서 상당수의 물건은 저렴한 것으로 구입해서 여행 중에 버리기며 다닙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다시 데리고 오는 애들은 그래도 다음 여행에 필요한 물건이라 생각되는 것들입니다.
휴대용 포트들
휴대용 포트, 커피 포트가 아닌 라면 포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우선 재질로 구분해서 스테인리스 스타일(겉을 플라스틱으로 감싼 것 포함)과 실리콘 스타일, 스테인리스 스타일은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구분해서 세 종류로 구분해서 보면 됩니다.
평소에 사용하던 것은 분리형 포트입니다. 가격은 스테인레스 분리형 포트가 가장 비싸고 열효율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리콘 포트를 구입할 때 망설임이 없었던 겁니다.
3주간의 긴 여행에서 분리형 포트 대신 실리콘 포트를 들고 갔습니다.
결론은 실리콘 분리형 대비 좋지는 않았습니다. 돌아오기 전날, 묵고 있던 숙소 맞은 편, 한국 학생들이 묵고 있는 방 앞에다 놓고 왔습니다. (메시지 없이 남겼는데 그분들이 잘 썼든지 잘 버려 주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리콘포트의 단점 (버리고 온 이유)
단점 3가지
3가지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우선 물을 따를 때 불안
물을 따를 때 불안합니다. 뚜껑이 없는 상태이고 유연한 상단 부분 때문에 언제 뜨거운 물이 넘칠지 불안했습니다. 수증기 때문에 손이 데일 염려도 있었습니다.
둘째 라면 끓인 후 자국
그리고 라면 끓인 후 실리콘에 자국이 남습니다. 계속 물을 끓이면 사라지긴 하지만 잘 씻어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청결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설겆이 불편
마지막으로 일체형은 설겆이하기 역시 불편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접을 수 있어서 간편하다는 점, 가볍다는 점, (라면을 안 끓이면) 위생적으로 햇반을 삶을 수 있고, 달걀도 삶고, 커피물도 끓일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으나,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지 못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있더라도 부피가 좀 더 있더라도 분리형을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결론
하나를 고르라면 분리형 포트입니다. 지금도 사용 중에 있고 잘 사용 중에 있고, 다음 여행에도 데리고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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