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클릭했다면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더 수능에 도전한다는 것이 마음과 같이 쉽지 않을 겁니다. 먼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재수 생각
1. 지금의 현실
먼저 수능 레이스를 완주한 자신을 칭찬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수능을 보지만 누구나 최선을 다해 완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1년의 이 시간들이 결코 만만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목표한 바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자책감이 들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해 줘야 합니다. 자책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2. 지난 과정의 반추
자신을 격려했다면 지난 과정에 대해 복기해야 합니다. 결과는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왜 그랬는지 한번 적어봐야 합니다. 막연하지 않게 이 부분에 문제가 있었어라고 해야 합니다.
한번 더 시험을 본다는 것은 이렇게 문제가 있는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도전한다는 데서 시작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런 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저 바람이나 운에 의존하는 겁니다
시험 당일 찍은 문제만 맞았더라면 |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수능에 약해 |
자기에게 냉정해야 다시 시험을 준비할 때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 비문학 부분이 제대로 준비가 안됐다 |
영어 독해에 걸리는 시간이 느리고 중요한 문제는 틀린다 |
공부를 할 때 아는 문제를 여러번 보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 문제를 공부하다 기본서를 처음부터 다시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문제를 틀린다면 문제와 관련된 개념이 부실해서 틀렸을 수도, 문제 풀이 스킬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냉정하게 적어보고 하나씩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너무 많을지 모릅니다. 우선 다 적고 우선순위를 만들어 해결해 가야 합니다. 그때는 혼자 하지 말고 멘토 등을 찾아 이야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세운 계획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3. 목표설정
3.1. 최저를 못 맞춰서 재수를 선택했다면
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재수를 하게 되었다면 정시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고3 때는 수능과 내신(중기말고사, 수행 등)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지만 재수를 할 때는 수능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복합적인 사고와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내신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이미 모든 것을 배운 것이기에 재수생들에게 유리한 시험입니다. 그래서 수시에 못 가더라도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정도를 목표치로 둬야 합니다.
3.2. 기초체력이 부족한 경우라면
기초체력이라 하면 개념학습, 문제풀이 등뿐 아니라 진짜 체력을 이야기합니다. 공부하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집중력’은 체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몸을 만들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노력의 결과가 최저로 나타납니다. 하던 데로 해서는 그 점수가 다시 나올 뿐입니다. 목표를 높게 잡고 하나씩 해결해 가야 합니다.
그 바탕에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약도 먹어가며 체력을 기르기 바랍니다.
4. 좌절극복
재수를 시작하면 ‘내가 왜 또 이 짓을 해야 하나’ 등의 후회가 밀려옵니다. 당연한 생각입니다. 또 당연한 말이지만 그런 생각은 시간만 보낼 뿐입니다.
일단 나가서 뛰면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앞서 이야기한 체력이 되면 마음 컨트롤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종교가 있다면 기도나 명상을 함께 하는 것을 권합니다. 지나 보면 모든 것은 그때 잠시 지나는 일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대학에 가면 바로 들어온 학생들보다 1~2년 더 공부한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그 친구들은 더 깊은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가급적 혼자 하지 말 것
재수를 선택했다면 혼자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 겁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어머님께 미안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드리면 부모님께 죄송한 건 딱 그 기간의 일입니다. 죄송하더라도 최선의 것을 얻을 수 있는 계획에 집중하는 게 후일 부모님께도 좋습니다.
기숙학원, 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 독서실 등의 옵션을 고민할 텐데 먼저 가까운 곳, 유명한 곳에 가서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그 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학원에서 도움 받을 것은 시간관리, 입시정보관리입니다. 특정 학생을 보면 어떤 결과까지 나오는지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함께 할 때 더 큰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래의 친구가 아닌 친구처럼 보이는 조력자(학원 사람)를 쓰라는 의미입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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