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재수학원 고르기, 영통에서 강남으로 갈 것인가? 평촌으로 갈 것인가?

수원은 4개의 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팔달구를 중심으로 동쪽에 영통구 서쪽에 권선구, 북쪽에 장안구로 나뉩니다. 재수학원을 고르다면 영통구와 가까운 분당, 장안구와 가까운 평촌, 지하철을 타고 대치와 강남의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최적의 선택이 될지 의견을 남겨 보겠습니다. 

 

수원 재수학원 고르기 전 검토사항

수원시의 지리적 특징

수원시는 수원역 경부선 철도로 나뉘고 경부고속도로를 경계로 용인과 나뉩니다. 그 사이에 있어서 같은 수원시지만 고속도로와 철도선을 넘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특히 철도의 서쪽 권선구는 거리는 가까워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생활권이 다릅니다.  

 

 

 

교통수단으로 보는 학원가 

철도와 1호선

수원역, 화서역, 성균관대 부군은 1호선을 이용해서 안양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멀리는 노량진까지 이동할 수 있으나 노량진 학원가가 죽으면서 의미는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

신분당선이 있는 영통, 광교 지역은 강남진입이 빨라졌습니다. 강남역 부근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하지만 신분당선 근처가 아닌 다른 지역은 신분당선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수인분당선

한티역까지 이동해서 대치지역의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청을 기준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 이상이 된다면 재고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셔틀버스

지리적으로 가까운 평촌과 분당, 용인의 학원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그 지역의 학원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통구와 장안구, 팔달구 정도까지 이며 수원시내가 복잡하고 길이 좁아 권선구의 남쪽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통학시간 

위와 같이 교통을 먼저 본 것은 통학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통학으로 2시간 이상을 소요한다면 가까운 지역의 재수학원이나 독학재수학원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입니다. 시간도 돈도 문제지만 체력도 그만큼 소진되기 때문입니다. 

 

 

 

수원에 거주한다고 할 때 재수학원 고르기

대중교통 기준 통학거리로

강남, 대치 학원가 50분 이내	평촌, 분당, 용인 학원가 50분 이내
최상위권일 경우 강남대성, 강남하이퍼, 서초메가스터디 중 택 중상위권일 경우 독학 재수학원 중 택1	평촌청솔학원, 평촌메가스터디, 분당청솔학원, 용인메가스터디

이 외에는 모두 대중교통 30분 이내의 독학재수학원을 권합니다. 체력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수는 체력 관리가 절반입니다. 이동하는데 체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남, 대치학원가를 이용할 때 장단점

최상위권의 경우 작은 부분에서 경쟁이 치열하기에 최상위권이 모인 학원에서 차이점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최상위권이 모여 있는 학원에서 차이점을 보고 보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하루 2시간 이상을 오가는데 시간을 쓴다면 체력과 시간 모두 낭비입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원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었다면 독학이나 근처의 학원으로 옮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분당선 영통에서 강남역까지 환승 포함해서 49분이 소요됩니다. 영통에서 한티역까지는 59분 입니다. 영통역에서 더 가야 한다면 재고를 하는 것이 좋고 영통역까지 도보 또는 버스로 10분 이내에 갈 수 없는 거리에 거주한다면 재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같은 시간이라도 셔틀버스를 제공해 주는 학원이 좋습니다. 

 

 

수원지역 재수학원은 수원시청 근처

위의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수원시청역 부근의 학원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 수원시청 부근이 아니더라도 30분 이내의 거리에 학원이 있다면 그 학원이 최적입니다. 수원시청역 부근의 재수학원은 대형학원 출신의 원장, 강사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대형학원에서 경쟁하면서 실력을 키워갈 것이 아니라면 대형학원과 정보를 교류하는 지역 학원이 유리합니다. 

 

30분 이내, 길게는 50분 이내에 재수학원이 없는 경우라면, 형편이 될 경우 기숙학원을 권합니다. 형편이 안되는 경우라면 가장 가까운 독학재수학원의 주말반을 이용하기를 권합니다.

 

 

제언

학원 가는데 1시간이 걸린다면?

하루 2시간이 통학으로 쓰이고 준비하는 데까지 3시간이 소요됩니다. 한 달 20일간 학원에 간다면 60시간으로 하루 10시간 공부한다고 할 때 6일 치에 해당합니다. 그 시간에 공부는 아니더라도 운동을 하거나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오가며 눈으로 보이는 수많은 상황과 귀로 들리는 소음으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하철을 탔는데 노인분이 앞에 서 있으면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싸우는 분들이나 술에 취한 분, 하다 못해 예쁘게 생긴 분(잘생긴 분)이 보이는 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모두 자신의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학원에 안다니고 집에서만 공부하는 것

그렇다고 학원 없이 집에서만 공부하는 것은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독학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남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까지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를 봐야 하는 경우 신청하는 것부터 결과를 확인하는 것까지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실행해야 합니다. 수능 원서 접수일이 언제인지, 하나하나 본인의 에너지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원을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리하면 에너지를 써야 하는 동선을 최소화 하고, 내가 해야 할 것 중에 남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화시키고, 내가 꼭 선택해야 하는 것들은 최소화하면서, 아껴둔 에너지를 학업에 집중하길 강권한다는 의미입니다. 

 

동선 최소화	통학 시간 통학 방법 (지하철 2회 보다는 10분 더 쓰더라도 1회)
선택 최소화	뭘 먹어야 할지 어느 독서실로 가야할 지 어느 교재로 공부해야 할 지 등 선택지는 정해 놓고 최소화
남이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 최대화	모의고사, 수능 신청, 나의 문제점 분석,  학습지도, 일정 알림 등

 

 

성공하는 재수의 시간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