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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학원/재수학원

수능 영어 등급별 학습 방법 1년 동안 2-3등급 올리기

by 라 lahh 2024. 12. 22.

수능 영어 등급별 학습 방법 1년 동안 2-3등급 올리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다른 과목 준비 없이 영어 공부만 한다면 2등급까지는 무난합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 준비도 해야 하고 다른 일도 많은 상황에서 영어만 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영어 시간을 전체 학습량의 1/4 정도 투입한다는 가정입니다.

 

수능 등급 상승의 사례

 

 

영어 과목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 최상위권에서 2-3등급을 받는 경우 그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다른 과목, 특히 수학에 집중하는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4-5등급의 학생들이 영어에 집중하면 1-2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고 영어 학습에 비중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사례

아래의 자료는 부천청솔학원에서 2024년에 발표한 사례입니다. 3등급 학생이 1등급으로, 5등급 학생이 3등급으로 된 사례입니다. 이 두학생의 공통점은 국어 점수와 같이 비례해서 올랐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절대평가에서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리는 것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는 것 대비 쉽습니다. 

영어

 

등급별 학습법

1-2등급 3-4등급 5-9등급
목표 1등급 목표 1-2등급 목표 2-4등급
3점 빈칸 추론,
단락 순서 추론,
문장 삽입, 함축 의미 추론 
국어 과목 연계
긴문장
단어공부
구동사, 숙어 공부
수능연계교재 어휘 중심

 

 

3-4 등급

가장 많은 학생이 위치한 점수대입니다. 기본적인 문장의 구조와 기본 어휘는 알고 있지만, 긴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지 못하는 수준의 학생들입니다.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EBS 교재를 충분히 보고, 모의고사도 연계 교재 지문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5-9등급

기본기가 거의 없는 학생들이 받는 점수로 끝까지 어휘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EBS 단어, 구동사 과정을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으며 쉬운 구문독해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노베이스로 기초부터 학습할 예정이라면 시간 날 때마다 어원 강의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모의고사보다 지문을 익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휘 학습에 좋은 인강

이 글을 보는 중이라면 아래의 무료 전치사 강의를 한번 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거 노량진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강의입니다.

 

 

 

듣기 평가는 17문제로 문제도 쉽습니다. 이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듣기 17문제를 모두 맞추면 37점을 얻을 수 있고, 독해에서 23점만 더 맞추면 60점으로 4등급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유형을 제외하고 쉬운 유형부터 풀어 점수를 획득하면 등급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듣기 17문제 받는 비법

 

노베이스라면 기본기가 탄탄한 강사의 수업을 단어, 구문, 독해 순으로 꼼꼼히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기훈 강사나 최원규 강사를 추천합니다. 이외의 강사들은 3-4등급에 맞춰 1-2등급을 목표로 하는 강의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휘강의

역시 오래된 강의지만 김찬휘 샘의 어원 강의도 추천합니다. 어원의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모르는 단어를 이해할 수 있는 초석이 됩니다.

 

 

 

1~2 등급

받는 점수가 모의고사 수능 때도 나와야 합니다. 국어 공부와 함께 추상적인 지문을 꾸준하게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지만 많은 지문은 높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난도 유형은 배경지식을 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점 빈칸 추론 문제, 단락 순서 추론, 문장 삽입, 함축 의미 추론 등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는 전부  풀어보고, 고난도 모의고사를 자주 풀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 시간에 맞춰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우리나라에서 보는 영어 시험은 영어 실력을 보는 시험이 아닙니다. 문자 해석 능력을 점검하는 시험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맞추기 힘든 시험입니다. 난이도 높으나 공부를 하면 맞출 수 있는 퀴즈라 생각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단어와 전치사 그리고 듣기 문제만이라도 공략해 가는 것을 권합니다. 수능뿐 아니라 이후에 보게 될 다른 시험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