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미술 실기 세부

서울예술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미술 실기 세부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서울예고 입시에 대해 모집 정원, 평가 기준 등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술 실기 시험에 대한 세부 내용입니다.

서울예고 미술 실기

서울예고의 미술 실기는 대학교 입학 미술실기와 비슷할 정도입니다. 중학교 미술교과 교육과정 내용 범위에서 드로잉 또는 채색화 또는 혼합의 형태로 실기 시험을 봅니다.

3절 이내의 종이에 2~4시간 동안 표현을 하는 시험 방식입니다. 시험은 드로잉과 채색화로 방식은 아래의 3가지 중 한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드로잉과 채색화 2문제, 드로잉 150점, 채색화 150점

드로잉 또는 채색화 1문제 300점

혼합 표현 1문제 300점

위의 3가지 중 자신의 그림에 관한 해설 또는 주제 설명에 대한 200자 내외의 서술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서술 부분은 별도의 배점은 없으나 '문제이해 및 창의성 평가'의 보조자료로 활용됩니다.

연필, 지우개, 수채화 도구 일체가 시험 준비물입니다. 그런데 문제 유형에 따라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재료를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는 개인의 재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연필은 톰보이 연필을 많이 사용하고 수채화는 신한이나 외국 수채화 물감을 많이 사용할텐데 학교에서는 시험볼 때 외산 제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험 재료는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하는 만큼 미리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가지 평가 요소에 따라 평가 됩니다.

문제내용 및 범위 파악, 문제 해결 방향의 적절성이 주요 평가 요소이며 제한사항 또는 유의사항의 이해 및 준수가 있습니다.

관찰력과 묘사력, 재료 사용 능력, 화면구성력, 완성도 등 학생의 입장에서 차이가 바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표현력에 집중하면 문제 이해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맹점이 생깁니다.

문제해결의 융통성, 상상력, 은유적 사고력, 독창성 등의 영역으로 남과 다른 점을 보여주는 영역입니다. 이 부분에서 학생들은 많은 갈등을 하게 됩니다. 시험 당일 지나친 창의력이 시험을 망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3가지 항목에 따라 별도 채점하는 것이 아닌 종합 평가입니다.

실기 성적 300점 중 180점 미만을 받는 경우에는 과락으로 탈락합니다.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미술의 경우 상위권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하지만 하위권 즉, 기본기가 없는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 위원이나 평가자 사이에 이견이 없습니다.

평소 실력을 잘 다듬어서 성공적인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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